스쿨존 20㎞/h 넘으면 과속? 제한속도 하향 조정

 

서울시가 발표한 '2024년 서울시 보호구역 종합관리대책'은 도시 내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의 안전을 강화하고, 보행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들을 도입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이번 대책은 어린이는 물론 노인과 장애인 등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주요 조치 사항

 

 

주요 조치 사항에 대해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제한속도 하향 조정: 서울시는 폭 8미터 미만의 이면도로 50곳에 대한 제한속도를 기존 30km/h에서 20km/h로 낮추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내에서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 안전시설 확충: 보행량이 많은 횡단보도와 교통사고가 잦은 지점에 바닥신호등, 음성안내보조신호기를 비롯하여 보행자 안전을 위한 다양한 교통안전시설을 확대 설치할 예정입니다.
•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및 개선: 방호울타리, 노란 횡단보도, 속도제한 표지판, 기·종점 노면표시 등 600개의 운전자 인지시설을 추가로 설치합니다. 이는 운전자들이 보호구역에 진입할 때 더욱 주의를 기울이도록 유도하기 위함입니다.
• 신호기 설치 및 교체: 신호가 없는 횡단보도 30개소에는 신호기를 신규로 설치하고, 시인성을 높일 필요가 있는 곳 30개소에는 노란 신호기로 교체합니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비신호 횡단보도에서의 일시정지를 의무화하기 위해 황색점멸등 지점 60개소를 적색점멸등으로 변경합니다.
• 과속카메라 추가 설치: 사고 위험이 높은 어린이, 노인, 장애인 보호구역에 경찰, 교육청 등과 협의하여 과속카메라 180대를 추가로 설치합니다. 이는 보호구역 진입 속도를 낮추어 보행자의 사망 및 중상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서울시가 어린이를 비롯한 모든 보행약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한 것입니다.

 

효과 및 기대

 

서울시와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의 분석에 따르면, 어린이 보호구역 내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지점에서 교통사고 건수가 약 71% 감소하는 등 이번 종합관리대책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서울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민들의 다양한 반응

 

 

서울시의 '2024년 서울시 보호구역 종합관리대책' 발표와 관련하여, 시민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인 의견과 우려를 표하는 의견으로 나뉘며, 특히 운전자와 보행자 간의 관점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반응

 

• 보행안전 강화에 대한 지지: 많은 시민들이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보행약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습니다. 보호구역 내 제한속도 하향 조정, 안전시설 확충 등은 사고 예방과 보행안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교통안전 문화의 변화 기대: 일부 시민들은 이번 대책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보다 안전한 교통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려와 아쉬움을 표하는 반응

 

• 운영의 유연성 부족: 일부 운전자들은 제한속도를 24시간 동안 일률적으로 20km/h로 설정하는 것은 실제 도로 상황과 차량 흐름을 고려하지 않은 조치라고 지적하며, 시간대별 유연한 운영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 속도 제한의 과도함: "20km/h면 너무 느리지 않나"라는 반응처럼, 일부 운전자는 제한속도 하향이 과도하다고 느끼며 이로 인한 교통 흐름 저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 불법 주정차 단속의 우선성: "불법 주정차를 막는 것이 우선일 것 같다"는 등의 의견을 통해, 일부 시민들은 보행안전과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의 강화를 더 중요한 조치로 보고 있습니다.

 

 

통합적 접근의 필요성

 

이러한 다양한 시민 반응은 서울시의 보호구역 관리 대책이 단순히 교통안전 조치를 넘어서,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와 기대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특히,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통합적인 교통 관리 방안과,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유연한 정책 시행이 중요할 것입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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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번 종합관리대책을 통해 보행약자를 위한 보다 안전하고 촘촘한 환경 개선과 시설 확충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서울시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며,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균형 잡힌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이번 조치는 단순히 교통안전을 넘어서, 보행자 중심의 도시 환경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우리 모두가 안전한 보행 환경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